게릴라 인터뷰 - 백운고 댄스동아리 ‘낙화’
게릴라 인터뷰 - 백운고 댄스동아리 ‘낙화’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8.09 18:57
  • 호수 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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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4시간씩 연습…무대 서면 즐거워”

김지원 학생

광양백운고 김지원 학생(2년)은 청소년 혼성 댄스동아리‘낙화’에서 매일같이 구슬땀을 흘린다. 광양에서 유일한 혼성 댄스동아리인‘낙화’는 총 18명의 학생들이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원 학생은 다양한 장르의 춤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며, 주변 친구들로부터 잘 춘다는 칭찬이 줄을 잇는다.

최근에는‘청소년 션샤인 버스킹’ 공연을 위해 하루 4시간씩 연습을 하기도 했다.

지원 학생은“연습한 춤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일은 항상 즐겁다”며“춤을 추는 것만큼 미술도 좋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청소년 미술실기대회에서 4등도 했었다”며“미대에 진학해 실내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은데,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꿈은 유치원 교사…친구들도 어울린대요”

김휘진 학생

광양백운고 김휘진 학생(2년)은 지치지 않는 체력의 소유자다.

‘낙화’ 멤버 중에서도 연습량이 많기로 유명하다. 더불어 항상 친구들의 밝은 기분을 책임지는 분위기메이커기도 하다.

휘진 학생의 꿈은 유치원 교사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도 아기자기한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밴드동아리와 봉사동아리는 물론 고등학교 축제위원회 활동까지 함께 하고 있다.

휘진 학생은“주변 사람들을 챙기기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너무 좋다”며“친구들도 유치원 교사가 잘 어울릴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방학 기간 내내 매일 센터에 나와서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며“친구들이랑 같이 하는 모든 활동들이 재밌다”고 덧붙였다.

 

 

“춤 잘 추고, 연기 잘하는 배우 되고파”

전찬희 학생

광양백운고 전찬희 학생(2년)은 연기와 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팔방미인이다.

댄스동아리‘낙화’에서는 춤을 추고, 연극동아리‘천리향’에서는 연기를 한다.

‘천리향’은 올해 제19회 광양청소년연극제에‘불타는 별들’이라는 작품으로 출전했다. 이 중 변호사 역을 맡았던 찬희 학생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찬희 학생은 안무 습득이 빠르고, 파워풀한 움직임이 장기다.

최근 버스킹 공연을 통해 그동안 연습해 온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찬희 학생은“배우가 꿈이라 대학을 연극영화과로 진학하려 준비 중”이라며“연극제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았을 때는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쉽진 않겠지만 춤도 잘 추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