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예술회관이 장수사진봉사, 사진강사 등 재능봉사와 생업 등으로 사진가로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한상 사진가의 기획 초대전을 준비했다.
‘포토미디어아트’라는 이름으로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벚꽃이 만개한 사진 4장을 선정, 각 각의 사진에서 같은 위치에서 다른 색상의 사진을 붙여 1장의 사진으로 재구성해 포토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고한상 사진가는“사진에서의 빛은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사진촬영에 있어서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며“영상작품은 다양한 이미지로 작품을 표현할 수 있지만 사진작품은 1장에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 포토미디어 아트라는 장르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고 사진가는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포스코에서 사진전문 직원으로 일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퇴직을 했다. 1987년 강원일보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첫 입선 한 이후 2000년 홍콩EA국제사진살롱전 금상, 2005년 무궁화큰잔치 사진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1997년‘아버지의 철도’부터 지금까지 5차례의 개인전을 연 바 있다.
현재 서울 동대문프라자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프 아티스트에 선정돼 별도 제공받은 공간에서 작품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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