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노인복지관 경사났네”
“광양중마노인복지관 경사났네”
  • 광양뉴스
  • 승인 2019.08.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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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남 서예전람회 출품
어르신 작품 14점, 모두 입상

(사)한국서가협회 전남지회가 주최한‘제17회 전라남도 서예전람회’에서 광양 중마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출품작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다수 입상해 화제다.

이번 서예전람회는 전남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전각, 서각 등 총 7개 부문에서 폭넓은 공개응모(7월19일~7월23일)를 거쳐 진행됐다.

중마복지관 어르신들은 한문(9명)과 캘리그라피(5명) 등 2개 부문에 참가했고, 14명의 출품작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어르신들은 이번 입상이 복지관 개관 이래 현재까지 오래 동안 글쓰기에 연습하고 매진해 온 노력을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하고 있다.

수상 성적은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 백남탁 △입선 배수익·김영환·최영준·최규재 △한문 부문 특선 정채성·서동주·하재현·노복희 △입선 권오식·김갑동·이기찬·이병문·이현모 등이다.

이밖에도 이방우 외 4명의 어르신들은 이미 초대추천작가로 인증을 받아 현재 자신의 실력향상은 물론 후배지도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이번 서예전람회 입상작들은 오는 10월 5일~9일까지 광양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광양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은 개관 시부터 묵향실(墨香室)을 별도로 조성해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심신수양과 정서함양을 위해 서예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누구나 자유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조용한 3층에서 운영 중이다.

김영환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