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남 서예전람회 출품
어르신 작품 14점, 모두 입상
어르신 작품 14점, 모두 입상
(사)한국서가협회 전남지회가 주최한‘제17회 전라남도 서예전람회’에서 광양 중마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출품작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다수 입상해 화제다.
이번 서예전람회는 전남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전각, 서각 등 총 7개 부문에서 폭넓은 공개응모(7월19일~7월23일)를 거쳐 진행됐다.
중마복지관 어르신들은 한문(9명)과 캘리그라피(5명) 등 2개 부문에 참가했고, 14명의 출품작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어르신들은 이번 입상이 복지관 개관 이래 현재까지 오래 동안 글쓰기에 연습하고 매진해 온 노력을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하고 있다.
수상 성적은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 백남탁 △입선 배수익·김영환·최영준·최규재 △한문 부문 특선 정채성·서동주·하재현·노복희 △입선 권오식·김갑동·이기찬·이병문·이현모 등이다.
이밖에도 이방우 외 4명의 어르신들은 이미 초대추천작가로 인증을 받아 현재 자신의 실력향상은 물론 후배지도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이번 서예전람회 입상작들은 오는 10월 5일~9일까지 광양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광양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은 개관 시부터 묵향실(墨香室)을 별도로 조성해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심신수양과 정서함양을 위해 서예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누구나 자유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조용한 3층에서 운영 중이다.
김영환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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