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 당저마을, 할머니그림전…50점 전시
봉강 당저마을, 할머니그림전…50점 전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8.30 18:50
  • 호수 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저마을 지도그리기
마을공동체사업 일환

봉강면 당저마을 어르신들이‘화가’가 되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그림전을 열었다.

광양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그림전은 조규홍 이장이 공모한 마을공동체 사업‘당저마을지도그리기’사업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그림을 지도해 완성된 작품 50점을 전시했다. 가방 10점도 함께 전시했다.

이색적인 그림 개막전에는 당저마을 주민 60여명을 비롯한 정현주 봉강면장, 허순구 광양농협조합장등이 참석해 할머니들의 첫 그림 전을 축하했다.

조규홍 이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사일로 지친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어르신들이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에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주 봉강면장은“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을 더욱 사랑하고 가꾸며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멋진 그림을 그리느라 수고하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그림을 그릴 때 즐거워했던 모습처럼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