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맛 따라 길 따라 떠나는 이색‘가을여행’
전남도, 맛 따라 길 따라 떠나는 이색‘가을여행’
  • 광양뉴스
  • 승인 2019.10.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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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나주곰탕’, 순천‘청춘창고’미식여행 추천
순천 청춘창고
순천 청춘창고

 

전남도가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올드앤뉴(Old&New) 남도 미식회 주제로,‘나주 곰탕거리순천 청춘창고 10월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천년 목사골 나주는 고려 현종 1018 전주와 함께 전라도라는 지명을 탄생시킨 역사가 말해 주듯 행정의 중심지였다. 영산강을 통해 다도해와 남도 들녘에서 거둔 것과 곡식이 몰려든 곳이었다. 옛날의 번영을 간직한 고장인 만큼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그중에서 나주곰탕은 대표 음식이다.

조선시대 관아 건물 금성관 앞에는 곰탕 전문식당이 즐비하다. 과거 벼슬아치들도 곰탕을 즐겨 찾았다고 한다. 곰탕은 나주 읍성내 오일장을 찾는 장돌뱅이들과 주변 고을에서 장을 보러 백성에게 국밥을 팔던 것에서 유래했다. 보통 뿌연 색을 띠는 일반 곰탕과 달리 나주곰탕은 국물이 말갛다. 양지나 시태 등의 고기 위주로 육수를 내기 때문이다.

순천청춘창고 오래된 양곡창고를 2017 2 순천시가 리모델링해 만든 청년 창업·문화공간이다. 이곳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장소이자, 코레일의 자유여행 패스내일로 이용해 순천을 여행하는 청춘관광객의 플레이스 자리잡았다.

청춘창고에서 영업중인 식당은 모두 14곳이지만 겹치는 메뉴가 없다.

쉬림프박스, 제육비빔밥, 수제버거, 문어덮밥 모든 점포가 골고루 사랑받고 있으니 입맛에 따라 고르면 된다. 그중구름 탕수육 인기메뉴다. 국내산 등심을 찹쌀가루와 함께 둥글게 반죽해 즉석에서 튀겨낸다. 하얗고 뭉글뭉글한 모양이 구름을 닮았다고 지은 이름이다.

전남의 월별 추천관광지는 전남도 종합관광정보시스템남도여행길잡이에서 찾아보면 된다.

제공=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