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이 소상공인을 응원합니다 [동네 좋은가게 11] 행사사진, 장수사진 전문 중마동 ‘포토센터’
광양신문이 소상공인을 응원합니다 [동네 좋은가게 11] 행사사진, 장수사진 전문 중마동 ‘포토센터’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1.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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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가족, 광고, 홍보, 기획, 프로필 사진까지

광양시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실시하는 2019년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 프로그램에 광양지역 2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광양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수료한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경영혁신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체계적인 대외 홍보가 부족해 지금까지 활성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광양신문은 고한상 사진가 (포토센터 대표)와 함께 업체를 방문, 사진과 글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지역의 소상공인들에 도움이 되고자‘동네 좋은가게’ 라는 지면을 통해 공예, 미용, 조명, 애견, 커피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열 한 번째로 중마동‘포토센터’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포토센터’는 행사사진, 장수사진 등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진관으로 대표자는 고한상 씨다.

그동안‘광양신문이 소상공인을 응원합니다. 동네 좋은 가게’시리즈 기사에 사진을 찍어 온 고한상 씨는 자신도‘2019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이라며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평소 장수사진촬영 봉사로 많이 알려진 고한상 씨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진 전담 직원이었으나 30여년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창업을 했다.

직장생활 하는 동안에는 열심히 생활하면 월급이 나왔고 생계가 해결됐지만 사회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배워야 할 것도 많았고 해야 할 일도 많았다.

고한상 대표
고한상 대표

‘사진작가’이기 보다는‘사진가’로 불리길 원하는 고 씨는 사진업은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 차별화된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멀리 광주, 서울 까지 다니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개인 창작활동을 하면서도 시간만 허락하면 도심과 떨어져 사진을 찍을 기회가 부족한 시골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토센터’라는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지역 사진가이지만 국제적인 사진가라고 불러 줄 만큼 스페인 가우디포토비엔날레 한국인 최초로 diploma수상, 세계문화오픈(wco) 사진영상부문상 수상, 아사히신문 국제사진전 입선 등 화려한 국제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누군가 사진촬영을 의뢰해오면 한 장면을 여러 컷 찍어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고한상 씨는 2003년 무궁화 사진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무료장수사진 촬영 봉사로 2012년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등 실력과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고 씨는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서,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광양시의 문화예술발전에 항상 관심을 많이 갖고 참여하려고 하는데 타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배척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며“전남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은 사람으로서 고객들이 어떤 종류의 사진을 의뢰하든 최선을 다해 찍어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니 행사전문사진가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며“행사는 물론이고 웨딩, 가족, 광고, 홍보, 기획, 프로필 사진, 무대사진 촬영은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센터와 광양문화원 사진반에서 강사로도 활동하는 고한상 씨는 “필요한 사진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찍어드리는 광양지역 최고의 명품사진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김영신 기자·사진=고한상 객원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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