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병장 숭모회(회장 김종호 문화원장)가 지난달 30일, 봉강면 신룡리 쌍의사에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싸우다 큰 공을 세우고 전사한‘강희보·희열 의병장 제례’를 거행했다.

광양시와 진주강씨 문중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제례행사는 강희보·강희열 형제 의병장의 호국정신과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강희보·강희열 형제의병장은 1593년 6월 진주성에서 장렬하게 전사했으며, 강희보 의병장은 호조좌랑(종6품), 강희열 장군에게는 병조참의(정3품)의 품계에 추증됐다.

한편 형제의병장 추모사업은 조선대 국문학과 교수를 지낸 의송 박태상 선생이 숭모회 회장을 할때 정부 보조와 뜻있는 사람들이 사비를 출연해 사당을 짓고 이름을 쌍의사로 지었다.

김영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