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
광양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1.08 21:41
  • 호수 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년 신문을 향해 내일도 뚜벅 뚜벅 걸어가겠습니다”

20주년 맞아 뜻깊고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4~14일, 이경모 선생 카메라&사진 전시회
7일, 광양 문화콘텐츠 발굴 위한‘포럼’

지난 6일, 광양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중마동 동광양농협 3층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 김명원 광양시부시장 등 주요내빈을 비롯한 독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과 연혁보고,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정인화 의원은“언론이 사회의 공기로서 제대로 역할과 위상을 정립할 때 어느 한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모든 사람들이 함께 잘 살고 어울리면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광양신문의 다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광양신문을 격려하고 성원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재 도의장은“언론으로서 기본을 지켜 온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20주년을 맞았다”며“앞으로도 지역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희 시의장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깨어있는 지역언론, 책임있는 지역언론으로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명원 부시장은“광양신문은 명실상부한 지역신문”이라며“균형 잡힌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환 발행인

김양환 발행인은“지역의 맛깔스런 소식과 훈훈한 인정을 전하고 지역의 ‘정신’을 지키는 신문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그 다짐을 이루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며“광양신문을 여기까지 달려오게 한 원동력은 3000여명 독자여러분의 사랑이었다. 독자여러분의 격려와 채찍 덕분에 광양신문은 전국 지역 주간지 448개 중 13번째의 유료독자를 확보한 신문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진실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면서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자 다짐하고 출발점에 섰을 때 목탁을 넘어 북소리를 내보자 다짐을 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며“광양신문은 앞으로 시민들의 원성이 들리는 곳으로 찾아가 북소리를 울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신문은 지난 1999년 10월 11일 전남 다00119로 등록, 초대 남기호 발행인에서 허선식 발행인 교체, 휴간 등 여러 과정을 거쳐 2004년 11월 6일 현재 김양환 발행인이 취임, 재창간을 선언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1월 11일 광양뉴스주식회사 법인을 설립하여 등록하고 11월 19일 재창간호 지령 제88호를 발행하였으며 11월 25일 일반주간신문으로 등록했다.

 

20주년을 맞아 광양신문은 특별히 의미있는 행사를 추진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광양JC, 동광양JC와의 공동사업으로 광양역사바로알기 골든벨 대회와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 4일에는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광양문화원과 함께 광양출신 사진가 이경모 선생을 기억하고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갖고자 광양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카메라와 사진 전시회를 14일까지 하고 있으며 7일에는 이경모 관련 포럼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내년 2월 중 지난 20년동안 광양에서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는‘광양 20년史’를 출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