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범농협 사회공헌 추진‘우수 농협’선정
광양원예농협, 범농협 사회공헌 추진‘우수 농협’선정
  • 김호 기자
  • 승인 2019.12.06 19:08
  • 호수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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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사랑 나눔 실천
시상금 전액 지역사회 환원
장진호 조합장“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구심체 역할 담당”
광양원예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범농협 사회공헌 추진 우수 농협’에 선정됐다.
광양원예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범농협 사회공헌 추진 우수 농협’에 선정됐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지역사회 공헌도를 높게 평가받아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범농협 사회공헌사업 추진 우수사무소’ 시상식에서 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1100여개 농·축협 중 지역 최초로 농촌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농협 모델로 인정받은 것.

광양원예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해 오면서 지역 고령 농업인 및 중소농업인의 농산물의 실익판로지원은 물론 매년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원예농협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지역민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 로컬푸드직매장 내 환경미화 업무를 실시하고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지, 포장재 등을 분리수거·재활용해 지역 장애인에게 무상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소득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광양시니어클럽&클린사업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3명 이상의 노인을 고용하고 빈병 정리 및 주변 환경정리 업무를 실시하는 등 노인 일자리 찾아주기 운동에도 앞장서왔다.

장진호 조합장은“우수농협 수상의 영광은 지금껏 지역공헌활동에 앞장서 온 임직원 및 조합원들의 애정과 격려 덕분”이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지역사회공헌은 사랑받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가치 실천의 첫걸음”이라며“농업 가치의 지속적 전파와 선도를 통해 지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협과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원예농협은 연말연시를 맞아 표창과 함께 받은 시상금 전액(100만원)을 포함, 상당액의 후원금을 조만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목적으로 사회 각계각층 위원들로 구성된 범농협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는 농협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우수농협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