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 르네상스 시대 열 것”
“전남체육 르네상스 시대 열 것”
  • 김호 기자
  • 승인 2019.12.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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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첫 전남도체육회 ‘김재무’회장 당선…내년 1월 16일 업무 시작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열정과 능력을 발휘하겠다”

민선 첫 전남도체육회를 이끌어갈 선장으로 선출된 김재무 전 전남도의장(59)이 한 말이다.

김재무 당선자는 지난 15일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실시된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326표 중 197표(60.4%)를 획득, 129표(39.6%)에 그친 기호1번 박철수 후보(전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를 20.8%라는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남체육인으로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김재무 당선자는 “전국 245개 지자체 체육회의 가장 큰 약점인 재정자립도를 강화해 전남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더불어 전문체육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하는 전남체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또 “전남체육을 이끌어 나가는 일꾼인 전남체육인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과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특히 오는 2022년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남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 전남도체육회장 선관위 김판진 위원장(초당대 교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으며, 취임 전까지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전남체육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과 더불어 공약 추진 방향 등을 면밀히 체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의장 출신으로 광양시배구협회장, 전라남도생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한 김재무 당선자의 임기는 2020년 1월 16일부터 2023년 정기 총회일 전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