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오래오래 얼굴 보며 살자구나”
“친구들아, 오래오래 얼굴 보며 살자구나”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27 19:20
  • 호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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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 동갑내기들의 훈훈한‘송년의 밤’

광양읍 역사를 고스란히 몸으로 기억하는 읍내 토박이 70살 동갑내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1일‘5015 송년의 밤 70’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송년회는 광양서초 50회 졸업생과 광양동초 15회 졸업생으로 모두 1950년생 70살 동갑내기들이다.

‘5015모임’은 1998년부터 매년 10월이 되면 서울에 사는 친구들과 만남 행사를 갖고 우정을 다지는 한편 년말이면 동.서초 동창들간의 송년의 밤 행사를 치르고 있다.

서문식 씨는“모임을 가져온 지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났다. 어느 새 70살의 중 늙은이가 되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서 오랫동안 모임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