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과 친구들’…문학테마길 조성
‘정채봉과 친구들’…문학테마길 조성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27 19:23
  • 호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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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사업단, 읍성549프로젝트 일환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단장 박시훈)의 읍성549프로젝트 일환인‘정채봉과 친구들’문학테마길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

지난달부터 2개월 동안 역사문화관 옆 읍성2길 롯데리아에서 동외마을회관까지의 구간에 문학테마길 조성아이디어 공모전과 읍성549문학길 조성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제작·설치됐다.

이번‘정채봉과 친구들’문학테마길 조성사업은 정채봉과 이균영 등 문학인의 꿈을 키워나가던 유년시절의 골목을 예술적 모습으로 재해석한 공공미술 작품 8개를 설치했다.

문화도시사업단은 결과공유를 위해 지난 24일,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사업단 관계자·시민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테마길 열림식’을 열고 그동안의 사업경과와 작품을 둘러봤다.

박시훈 단장은“지역의 역사 정체성을 복원하고 역사·문화자원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도시 조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광양읍성의 정체성 회복을 꾀하고 테마로 엮은 문학테마길에 미술작품을 설치하여 문화적 활용을 위한 장소로 조성됐다”고 말했다.

모두 8개의 작품이 설치된 문학테마길은 정채봉 벽화가 그려진 동외마을회관부터 시작되어 △읍성2길 23 ‘해송 타는 내음’△읍성2길 19‘눈꽃’△읍성2길 20‘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읍성2길 16‘눈 감고 보는 길’△읍성2길 10‘정채봉을 품다’△읍성2길 835‘백운산 블루’△문화원 돌담길‘엄마를 찾아서 오세암으로’△문화원 옆‘정채봉과 친구들 그리고 광양’등 지역 내·외 작가의 8개의 작품이 광양읍내 곳곳에 제작·설치되어 광양읍내 골목길 탐방에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