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 멈추지 않을 것”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 멈추지 않을 것”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03 20:02
  • 호수 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광양경제 제2도약 원년 선포
지역사회•기업, 상생협력 도모

회원사 권익 보호와 광양상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로 광양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직을 2년째 맡고 있는 이백구 회장의 올해 목표는 내실화 치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선포했던 광양상의 10년 중장기 과제인 △상의 회관 건립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전략 수립 △상의 위상정립과 지역사회 기여 확대 △회비수입 10억 달성 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백구 회장은“장기간 계속되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한·일간 문제 그리고 남·북·미간 평화정착 등 우리 앞에 놓인 여건이 녹록해 보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그러나 우리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노력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20년 3대 핵심 슬로건으로 △광양경제 제2도약의 원년 △기업인이 존중받는 광양! 함께 잘 사는 광양! △자부와 긍지를 더 높이는 광양시민을 선정해 발표했다.

3대 핵심 슬로건은 지난 3일 개최된 ‘광양상공회의소 2020 신년인사회’를 통해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인 저리에서 대외적으로 선포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먼저‘광양경제 제2도약의 원년’은 광양경제의 새로운 30년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 회장은“조강생산 누계 5억톤을 달성한 제철산업과 총물동량 3억톤 달성으로 국내 수출입 물동량 1위인 항만산업을 계속 키워야 한다”며“더불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광양의 먹거리를 만드는 일에 광양시와 공공기관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와 기업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광양상의도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기업인이 존중받고 함께 잘 사는 광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이끄는 광양상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 이 시대는 그 누구도, 그 어떤 영역도 일시적인 눈가림으로 지속가능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기업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광양상의가 앞장서서 지역사회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기술개발을 위해 더 많은 투자로 지속가능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자부와 긍지를 더 높이는 광양시민’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광양은 작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 8도 전역에서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이라며“이런 다양성이 광양발전의 원동력이 된 만큼 우리가 우리를 제대로 알고 자부와 긍지를 갖는 것이 행복 도시 광양의 출발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광양상의가 추진해 온 주요사업은 △광양리더스아카데미(김홍신 작가, 이광재 여시재 원장, 정정용 감독, 조정래 작가) △광양상의 소식지 발행 △동절기, 혹서기 회원사 격려방문 △기업지원 교육 및 간담회 개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대정부 건의(광양세무서 설치 건의, 광양항배후부지 확대 건의)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