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면 이야기‘오, 아름다워라 내 고향 진월!’
진월면 이야기‘오, 아름다워라 내 고향 진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1.23 16:45
  • 호수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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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마을 출신 안영 작가 집필
지난 18일 특별한 출판기념회
진월면 주민 등 200여명 참석

 

진월 차동마을 출신 안영작가가 집필한 진월면이야기‘오, 아름다워라,내 고향 진월!’출판기념회가 지난 18일 진월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진월면 주민 등 내외귀빈 200여명이 참석, 진월면청년회와 새마을부녀회, 진월면이장단, 광양문인협회 등이 안영 작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는 등 진월면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긴 것을 기뻐했다.

안영 작가는“애향심이 없으면 애국심도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14권의 책을 펴내는 동안 전남 광양 진월을 꼭 빠트리지 않고 썼을 만큼 고향을 사랑한다”며“이 책이 널리 읽혀져서 진월면의 역사와 문화가 자랑스럽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출간소감을 밝혔다.

이어“정병욱 가옥에 관한 이야기가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진월면은 역사문화탐방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진월을 자랑했으면 좋겠다”며 윤동주의 서시를 낭송했다.

이성웅 전 시장은“‘오 아름다워라 내 고향 진월’이라는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진월면이라는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며“이 책을 통해 진월면의 지성적·문학적 공간적 가치를 조명하고 모든 면민이 스토리텔러가 돼서 진월면을 널리 알리는 관광해설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박두규 아동문학가는 서평을 통해 “진월면을 이야기로 엮은 책이 나왔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마을에 대한 유래는 시에서 발간한 市誌에 나와 있지만 읽어 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 책이 빛나는 이유다”며“무엇보다 행정·기관의 도움 없이 책이 출판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진월면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획부터 출판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 온 안영춘 전 진월면주민자치위원장은“책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진월면 이장단을 비롯 도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