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정의당 예비후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이경자 정의당 예비후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31 17:43
  • 호수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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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여수시청에서
정의당 후보 합동 기자회견
이경자 정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좌에서 네번째)

이경자 정의당 광양곡성구례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여수시청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이 후보는 정의당 전남도당 소속 윤소하 원내대표(목포), 김진수 예비후보(여수갑)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에서 윤소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순사건 특별법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故 장환봉씨 무죄판결은 70년 통한의 역사를 바로잡는 중요한 판결”이라며 “여순사건의 계기가 된 제주 4.3사건은 특별법에 따라 명예가 회복됐지만 여순사건은 16·18·19대 국회에 상정됐지만 자동폐기 되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20대 국회가 여순사건 특별법을 계속해서 방치해 또 다시 회기만료로 자동폐기 시킨다면 ‘동물국회’에 이은 ‘역사 외면 국회’라는 또 다른 오명을 남길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정의당 전남도당 소속 국회의원의 1호 법안으로 상정해 반드시 통과시켜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유가족분의 한을 풀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