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직 광양소방서 소방관, 터널화재 초기대응 활약
장남직 광양소방서 소방관, 터널화재 초기대응 활약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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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구조대원, 피해 최소화
인명피해 없이 20분만에 진화

비번 중이던 한 소방관이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발생한 25톤 트레일러 화재현장 진압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해당 소방관은 광양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장남직 소방관(소방장)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19분경 가족과 함께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천마터널을 통과하던 중 극심한 차량정체와 함께 불이 났다는 고함소리를 들었다.

장 소방관은 급히 차량에서 내려 차량들을 신속히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유도한 뒤,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트레일러의 화재 상태와 운전자 대피 완료 상태를 확인한 후 인근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장 소방관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진화로 불은 연소 확대 및 인명피해 없이 20여분 만에 꺼졌다.

한편 장남직 소방장은 2012년 12월 구례산악구조대에 첫 임용돼, 각종 화재 및 구조 현장을 경험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2020년 1월 광양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전입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