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골목상권을 살린다 [3] ‘없는 게 없는’중마시장 건어물 상회 ‘여수상회’
지역 골목상권을 살린다 [3] ‘없는 게 없는’중마시장 건어물 상회 ‘여수상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14 17:26
  • 호수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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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허락하는 한 오랫동안 하고 싶어
잊지 않고 찾아주는 단골고객에 감사

광양신문이 창간 21주년을 기념해 ‘골목상권살리기’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대형식자재마트 등 기업형 마트로 인해 침체돼 가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프로젝트로 ‘중마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80여업체 중 참여를 희망하는 20여업체를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홍보를 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싱싱한 해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과 냉동설비가 충분한 지금에도 건어물은 여전히 인기다. 볶고 무쳐서 반찬으로, 그냥 그대로 안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건어물은 어느 집이고 냉동실 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2005년 중마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영업을 시작, 올해로 15년이 됐다.

 

멸치, 오징어, 북어포, 건새우, 문어, 호두 등등 중마상설시장 여수상회에는 없는 게 없다.

주인장 오영숙 씨는 “없는 게 없다. 한 100가지는 넘는다. 그 중 멸치, 오징어, 황태, 새우가 제일 많이 팔린다”며 “유동인구가 항상 있으니까 가게는 그냥저냥 돌아간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오랫동안 가게를 하고 싶다. 단골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주소 : 광양시 중마중앙로 88 (중마시장 내)

▶ 문의 : 010-5657-4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