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은퇴 후 창직의 6대 원칙 1
[교육칼럼] 은퇴 후 창직의 6대 원칙 1
  • 광양뉴스
  • 승인 2020.02.21 16:51
  • 호수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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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교육학박사‘은퇴 후 아름다운 삶을 위한 ‘151030’전략’저자
박보영 교육학박사‘은퇴 후 아름다운 삶을 위한 ‘151030’전략’저자

필자의 경험과 함께 주위에서 창직으로 성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 정리하였다. 창직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창직의 6가지 원칙을 공유 한다.

은퇴 후 창직 활동을 할 때 참고하기 바란다.

원칙1 : 준비는 현직에 있을 때

은퇴 후에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현직에 있을 때 결정해야 한다.

막연히 있다가‘닥치면 하지’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또‘현직에 있을 때 열심히 했으니 은퇴 후에는 쉬면서 봉사나 하지’ 하는 사람이나 아니면‘놀면서 남은 생을 즐기지’하는 사람들도 은퇴 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마 못가서 싫증을 느낀다.

쉬면서 하는 일 없이 지내던 사람들도 얼마 기간이 지난 후 무료함을 느끼면 그때 가서‘무엇을 해 볼까’하면서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만난다. 하지만 모두 후회 하는 사람들뿐이다.

반드시 현직에 있을 때 철저하게 준비하고,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은퇴를 적어도 3-5년 남겨 놓고 준비해야 한다. 은퇴 전에 일을 시작하면 더욱 좋다.

하고자 하는 부문에 어떤 내용을 더 배워야 준비하는데 필요한가를 고려하여 필요하면 배움을 계속하면서 준비해야한다. 준비를 미리 잘 했는데도 하고자하면 어려움 부족함이 남아있게 마련이다.

필자의 경우는 현직에 있을 때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에 대하여 연구하고 직접 수업을 하면서 전국에 전파하고 있었다.

퇴임 18년 전부터 이일을 시작했다. 현직에 있을 때 준비를 잘 하고 있었기에 은퇴 후 바로 본격적으로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 전문가라는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게 되었다.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전문가가 되기 이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이 우리나라에는 반드시 필요하고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이야말로 우리의 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때부터“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박보영토론학교’를 브랜드화 하여 이를 앞세워 책도 출판하면서 활동에 전념하였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니 은퇴 후에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 것은 바로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준비는 현직에 있을 때’하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원칙2 : 내가 좋아하는 부문을 찾아서

내가 가능한가? 내가 할 수 있는가? 를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부문에서 할 일을 찾는다. 나의 능력과 취향에 맞지 않는 일을 무리하게 택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

물론 배워서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배워서 하는 것도 내 취향이나 소질에 맞춰서 한다면 능률은 배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반려견행동상담사’가 창직으로 전망 있다고 해보려고 한다면 과연 가능할까?

여행을 좋아하지도 않고 길치인 사람이 현대는 여행의 시대이기에‘여행설계사’를 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될까? 여행설계사라면 기존 여행상품으로 나와 있지 않은 곳을 다니며 개척하여 여행상품(여행 코스 등)을 만들어 여행사에 판매하는 일인데 과연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부문을 찾아서 창직하라고 조언한다.

원칙3 : 사회의 공헌도를 고려하여

하고자 하는 일이 사회에 얼마나 공헌 하는가도 중요한 고려할 점이다. 일을 하면서도 일하는 본인은 얼마나 만족 해 할까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창의적인 것이 후일에 보람을 더 느끼게 되고 일의 성과도 더하게 된다는 것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또 일정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까? 수입문제는 크게 고려 안할 수도 있다. 연금이나 일정수입이 있는 은퇴자 또는 일정 수입이 없어도 생활할 수 있는 은퇴자라서 그저 일을 위해서, 봉사를 위해서라면 이 문제는 고려할 필요가 없겠다.

필자는 사회공헌도에 크게 비중을 두었다.“토론의 달인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을 가지고 출발하였고, 27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글로벌 인재를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으로 키울 수 있다고 판단되기에 우리나라에 크게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시쿤둥하게 여겼지만 지금은 교육과정에도 단원으로 들어와 있는 실정이다.

대기업의 60%이상이 신입사원 면접 시 토론면접을 실시하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진 상태이니 사회공헌도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본다. 그러니 하고자 하는 일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되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