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VS 서동용 민주당 경선 확정, 누가 이길까?
권향엽 VS 서동용 민주당 경선 확정, 누가 이길까?
  • 김호 기자
  • 승인 2020.02.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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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표·안준노 컷오프
안준노 불복, 무소속 출마

권향엽 예비후보(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와 서동용 예비후보(변호사)가 민주당 4.15총선 광양·곡성·구례 지역 경선 주자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지난달 23일 이 같은 두 후보의 경선을 확정 발표했다.

공관위는 당헌 제102호에 의거, 공표 시점 이후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준노 예비후보가 재심청구를 했지만 기각됐고, 관련해서 지난달 26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컷오프 당한 이유를 밝히라고 민주당 중앙당에 항의하기도 했다.

박근표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향엽 예비후보는“서동용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며“경선에 함께하지 못한 두 분의 예비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개혁 국정과제를 완료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일할 줄 알고 큰 발전을 이뤄낼 저 권향엽에 소중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동용 예비후보는“여론조사 등을 통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광양·곡성·구례지역 유권자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당원 동지들의 격려와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경선에 함께하지 못한 예비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코로나19로 인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흑색선전에만 몰두하는 세력들에 단호히 경고한다”며“국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희망을 드리는 정책선거로 정정당당 경쟁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향엽 예비후보는 김대중 정부에서의 △청와대 행정관 △중앙당 여성국장 △의사국장 △국회정책연구위원 역임과 문재인 정부에서의 △균형인사 비서관 역임 등 청와대와 정부, 중앙당에서의 역할과 중앙 인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 △6.4지방선거 민주당 광양·곡성·구례지역위원회 법률인권위원장 인재영입(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회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감사 △동광양농협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