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노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안준노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 김호 기자
  • 승인 2020.02.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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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심 청구 기각
“그동안 활동 계승할 것”
“지지해 준 지역민 감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컷오프를 당한 안준노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민주당 중앙당의 재심 청구 기각 결과가 나오자 이 같이 결정했다.

안 후보는“지역 곳곳을 돌며 지역민을 만나는 등 활동해 왔던 것을 멈출 수 없는 만큼 계승해 갈 것”이라며“그동안 지지해 준 지역민들께 감사한 마음과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안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광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중앙당 결정에 불복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예비후보는 또 이번 경선자 결정 과정은‘누군가를 염두에 둔 것이거나 또는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나가 재심 청구를 해놓은 상태며, 재심 결과가 나오면 거취와 계획에 대한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혀 향후 지역 총선 구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예비후보는“더불어민주당 공관위가 지난 23일 광양·곡성·구례지역의 선거구 경선 후보자 결정에서 명백한 사유도 없이 저를 배제시켰다”며“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민주당을 사랑하고 지켜왔는데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당에서는 심사기준을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도덕성 15% △당선 가능성 40% △면접10%로 정했고, 나는 정치신인으로 20% 가산점 적용 대상자였다”며 “왜 경선후보에서 배제됐는지 이번 경선자 결정에 대한 세부 점수와 산정기준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