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실예술촌, 지역민 문화 여가 활동 공간 ‘재탄생
사라실예술촌, 지역민 문화 여가 활동 공간 ‘재탄생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3.13 16:51
  • 호수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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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 창작활동 전용공간
문화욕구 충족, 전문 강사모집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전남문화관광재단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전용공간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라실예술촌은 현재 입주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방문객을 위한 상설 프로그램이 없어 예술촌 운영에 활기가 다소 부족했다. 예술촌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간 활용 확대를 위해 전문 강사를 모집,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설프로그램 전문 강사는 문화예술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예술촌이 보유한 공간 활용은 물론 각종 국가 공모사업 및 전남교육청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참여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조주현 촌장은“예술촌이 개관한 지 3년이 됐다. 그동안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활용되었다면 앞으로는 지역민이 문화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며“그러기 위해서 전남문화관광재단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공모했고 지난 2월에 선정됐다. 역량 있는 강사들과 함께 예술촌을 방문하는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수를 달랠 수 있는 좋은 상설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사업으로 단순히 유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예술가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연계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