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참여, 내 삶을 위한 아름다운 권리
투표참여, 내 삶을 위한 아름다운 권리
  • 광양뉴스
  • 승인 2020.03.20 17:59
  • 호수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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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광양시선관위 홍보계장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의 급작스런 확산이 선거에 대한 이슈를 블랙홀처럼 삼켜버리고 있어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그러나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을 하는 일 임에는 변함이 없다.

흔히 유권자들은 선거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찍을 만한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찍을 만한 후보가 없다는 말에서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정치를 불신하고 투표참여를 거부하는 국민, 정치라는 말만 들어도 이를 외면해 왔던 국민, 이러한 국민이야 말로 이번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가능케 하는 정치,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함으로써 깨끗한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면 올바른 후보자의 선택을 위한 원칙과 기준은 무엇인가?‘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인 스펜서 존슨이 쓴「선택」이라는 책에 서술된 올바른 선택을 위한 결정의 원칙은 우리에게 올바른 후보자의 선택을 위한 시사점을 보여준다.

우선 스펜서 존슨은 책의 서문에서‘여러 해 전 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많은 문제를 안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가 하는 결정은 우리의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개인이 모여 이룬 사회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내리는 하나하나의 결정이 쌓여 개인과 조직 그리고 전체 사회를 구성하는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우리의 작은 결정들이 모여 전체 사회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선택은 중요하며, 우리의 삶은 오늘을 사는 내가 선택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즉 순간순간 우리가 내린 결정이 우리의 존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좋은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듯이 좋은 결정, 더 나은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우리도 올바른 후보자의 선택을 위하여 먼저 이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후보자는 누구인가, 국민을 위하여 진정으로 봉사하고 약속을 잘 지킬 것 같은 후보자가 누구인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후보자는 누구인가, 누가 더 도덕적이며 지도자로써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폭로나 비방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며, 냉정하게 판단하여 후보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모아야 한다.

이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후보자가 어떠한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를 세심히 알아보고 확인해서 올바른 후보자가 누구인가를 판단하도록 하자!

아울러 유권자 모두가‘투표참여’라는 실천을 통하여 보여주는 ‘아름다운 권리의 행사’는 올바른 선거문화를 만들어 가는 가장 쉽고도 중요한 첫걸음일 것이다.

<외부 기고 및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