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노, 총선 불출마“대승적 결단”
안준노, 총선 불출마“대승적 결단”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3.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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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백의종군 다짐

안준노 무소속 예비후보가 25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번 4.15총선의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후보는 선언문에서“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의 꿈을 접는다”며 “촛불혁명으로 세운 정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공심위의 광양곡성구례선거구 경선여론조사에서 경선 주자로 확정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는 당이 마음대로 자신의 경력 사항을 바꿔 여론조사를 했고, 명백한 근거와 이유 없이 배제 시켰다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3일은 무소속 출마의 견해를 밝힌 영상을 인터넷으로 공개한 바 있다.

안 후보는“비록 출마의 꿈은 접었지만 촛불혁명으로 이뤄낸 민주주의의 승리와 국민의 염원을 받들겠다는 정치적 신념은 차마 버릴 수 없다”며“백의종군으로 지역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준 순천광양곡성구례 시·군민께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떠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