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후보,“민주당이 쪼갠 해룡면 바로잡겠다”
정인화 후보,“민주당이 쪼갠 해룡면 바로잡겠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3.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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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갑 노관규 후보 공동기자회견
상실감·분노‘투표로 심판해 달라’호소

정인화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가 지난 24일, 갑 선거구 출마자 노관규 후보와 함께 순천 해룡면사무소에서‘선거구 획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쪼갠 해룡면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민주당 지도부는 순천 해룡을 쪼개 광양곡성구례에 갖다 붙이는 전무후무한 게리맨더링을 자행했다. 언론은 걸레멘더링이라고 조롱하고 있다”며“순천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갈라놓고 전략공천과 재심기각으로 주민의 경선 참여권마저 빼앗았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조차 하지 않고 비겁한 변명, 책임 떠넘기기를 할 뿐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인화 후보는“인구 28만명이 넘는 순천이 2개구로 분구됐다면 2명의 국회의원이 배출돼 순천이 훨씬 발전할 수 있을 텐데 해룡을 분리시켰기 때문에 시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다”며“3월 7일 새벽에 법안이 통과됐으면 9일까지 민주당 광양곡성구례 경선여론조사를 치르기로 돼 있었기 때문에 경선여론조사를 반드시 중단시키고 해룡면을 포함해 해룡면의 표심이 경선에 반영되도록 여론조사를 다시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순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염원해 온 2개의 선거구 분구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민주당이 주도한 해룡면 5만5000여 지역주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선거구 획정안에 분노하며 힘을 모아 선거구를 바로잡고 재발방지를 제도화하겠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또 순천시민의 권리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뜻을 모으겠다며 상실감과 분노를 투표로써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