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4.03 17:36
  • 호수 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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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투자본부 박준성

 

다양한 광양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두 번째 광양청년 박준성 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무지개 같은 남자. 박준성 입니다. 저는 올해 31살이며 중마동에 살고 있습니다. 운동과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여수에 있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투자본부 창업지원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선정 및 보육하는 관리업무와 창업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2020년도 주요 관심사는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아 헬스장이나 운동 등 여가생활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알려주는 홈트레이닝 영상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나의 생활패턴에 맞는 운동 연구도 해보고 있고, 사진, 영상촬영에 관심이 생겨 브이로그나 영상촬영도 기획을 해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금 운영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재테크, 투자, 주식 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인생 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인들과 만남을 가질 때도 그냥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게 아니라 의미 있고,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소재나 취미를 찾아보는 것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앞으로 운동하기, 자금운영 등을 병행하며 건강한 소확행을 이루어 나가고 싶습니다.

▶ 나다운 삶은 어떤 삶

저는 평소에‘세상에 못하는 것은 없다, 안하려고 할 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나다운 삶이란 머릿속에 있는 여러 가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삶, 인간관계에서 유연성을 유지하는 둥근 삶, 인내를 가지고 쉽게 포기 하지 않는 삶, 스트레스는 받아도 나만의 방법으로 풀어내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신이 생각하는 광양은 어떤 도시

광양은 구획이 나누어져 있는 도시로 느껴집니다. 특히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은 연령층과 소비층이 나누어져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워요. 또 문화, 교육, 소비, 인구구조 등이 다른 지역보다 부족하기도 하고 매화축제 말고는 크게 유명한 것이 없어서 주변 도시인 순천의 순천만정원과 여수의 밤바다에 비해 관광인프라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조량이 많은 천혜의 땅이기 때문에 광양 불고기, 닭숯불구이, 숯불장어구이, 섬진강 벚굴, 섬진강 재첩, 백운산 고로쇠 등 다른 지역에선 맛볼 수 없는 특화된 음식들이 풍부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광양에 음식문화가 더욱 다양하게 발전하여 특색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가 찾아온다면 어디를 데려가고 싶은지

광양 매화축제, 구봉산 전망대, 이순신대교, 금호동의 벚꽃, LF아울렛 등입니다. 광양 불고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제외하겠습니다.

▶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취업하면 직원연봉, 창업하면 사장연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아이디어는 세상에 없던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할 확률은 100중에 5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전환으로, 조그마한 변화를 시작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또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면서 계속 놓지 않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수업은‘실패’라고도 합니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괜찮습니다. 몸과 마음이 뛰는‘청춘’이기 때문에 다시 일어나는 것도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영신 기자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