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광양에 이런 곳이? 광양읍 마로현 목장 & 카페 모드니
[업체탐방] 광양에 이런 곳이? 광양읍 마로현 목장 & 카페 모드니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4.10 16:25
  • 호수 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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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일등급이상의 고기만을 고집하는 생고기전문점 ‘마로현 목장’
2층은 직접 만든 빵과 커피가 맛있는 ‘카페 모드니’, 저녁엔 맥주도
광양읍 전경이 한 눈에…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옥상 루프탑

광양읍 덕례리 오성아파트 삼거리 왼쪽에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음식점이 하나 있다.

광양읍의 많은 음식점 중 그 규모로는 아마 최고를 자랑할 같은 이곳은 박병근·김경심 부부가 운영한다.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겸 호프집이다.

작년 7월 개업한 마로현 목장은 200여평의 내부에 1층은 생고기 전문식당으로 쇠고기부터 돼지고기까지 질 좋은 고기를 다양하게 갖췄다.

2층은‘모드니’라는 이름의 카페로 박병근·김경심 부부의 딸 박혜민 씨가 운영하고 있으며 낮에는 커피와 빵을, 저녁에는 주류까지 판매하는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카페 모드니의 빵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맛있기로 소문이 났다. 광양읍 조혜민 씨는 마산에 계시는 부모님에게 갈 때면 꼭 모드니의 빵을 사간다고 한다.

소문난 모드니의 빵은 카페 주인 혜민씨가 새벽부터 나와 직접 만들고 있다.

박혜민(2층 카페 모드니 대표)

 

박병근·김경심 부부(1층 마로현 목장 대표)

 

광양에서 찾아보기 힘든 규모의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박병근·김경심 부부는작은 떡집에서 시작해서 숙박업 여러 가지 사업들을 했다며 많은 돈을 투자해 개업 준비를 하며 걱정도 많았지만 좋은 식재료와 서비스로 고객을 대한다면 못할 것도 없다 싶어 시작했다. 소고기는 일등급이상의 고기만 취급한다 말했다.

식당에서 쓰이는 배추, 시금치, 상추 거의 모든 야채는 부모님이 직접 지은 농산물을 사용한다.

 

1층 생고기집 마로현 목장에서는 고기 메뉴 외에 냉면, 갈비탕, 육회비빔밥, 한우해장국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도 있다.

이중 갈비탕은 한우 사골로 몇 시간씩 여러 고기와 야채 비율을 맞춰 고아낸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라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냉면은 면을 직접 뽑고 다양한 야채과일을 숙성해서 양념을 만들어 깊은 맛을 내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만두도 직접 만들어서 인기가 높고 냉면과 한우 육전의 맛은 말 그대로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저온 숙성된 고기는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고 샐러드바가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야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인상 좋은 박병근·김경심 부부의 변함없는 친절과 정성이 손님들에게 통했는지 마로현 목장은 코로나19로 손님 발길이 약간 줄긴 했지만 심한 매출감소는 없다고 한다. 두 부부는“그냥 밥은 먹고 살아요”하며 겸손해한다.

마로현 목장의 또 다른 장점은 유아놀이방을 갖추고 있어서 어린아이와 함께 온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건물 앞뒤로 넓은 주차면이 확보되어 있어‘주차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1층 마로현 목장에서 식사를 마친 후 영수증을 챙겨 2층 카페 모드니로 가면 아메리카노를 1000원 할인해주는 센스도 장점 중의 하나다.

 

▶ 주소 : 광양읍 인덕로 922

▶ 문의 : 010-9433-9407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