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72년, 우리지역 역대 국회의원은‘누구’
총선 72년, 우리지역 역대 국회의원은‘누구’
  • 김호 기자
  • 승인 2020.04.20 09:00
  • 호수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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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21번, 국회의원 19명
정당 15개, 무소속 2번 당선
우윤근 3선‘최다’재선 4명
단독선거구 9번, 구례와 8번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동용 후보가 광양을 대표해 국회에 입성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로써 서동용 당선자는 1948년 5월 처음 실시된 제1대(제헌)국회의원 선거 이후 72년 동안 광양지역에서 치러진 21번의 총선을 통해 배출된 19번째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광양신문은 이번 21대 총선 특집으로 지역 총선 역사에 기록된‘광양 역대 국회의원’을 소개한다.

 

선거구

광양시가 단독 선거구로 총선을 치른 회수는 21번의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9번(14대, 동광양시·광양군 포함)이었다.

구례군과는 8번이었고, 여수시·여천군과는 4번, 곡성군 2번, 순천시 1번 선거구가 겹쳐졌다.

광양지역 총선은 1대(1948년)부터 5대(1960년)까지는‘광양군’단독 선거구였고, 6대(1963년)부터 8대(1971년)까지는‘광양·구례’선거구로 치러졌다.

9대(1973년)부터 12대(1985년)까지는 ‘여수·광양·여천’선거구로 총선이 치러지다가 88올림픽이 열렸던 13대(1988년)에는 또다시‘광양군’단독 선거구로 치러졌다.

14대(1992년)는‘동광양시·광양군’선거구로 치러졌고, 15대(1996년)는‘광양시’선거구로 치러졌다.

16대(2000년)와 17대(2004년)는‘광양·구례’선거구로 치러졌으며, 18대(2008년)는‘광양시’선거구, 19대(2012년)는‘광양·구례’, 20대(2016년)는‘광양·구례·곡성’선거구로 치러졌다.

그리고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는 순천 선거구와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를 합치고 이를 갑·을로 나누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이 이뤄졌다.

광양지역은 순천 신대지구를 포함한 해룡면이 붙어‘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로 선거를 치렀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이를 두고‘누더기 획정안’이라고 반발하며 헌법소원 신청 등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정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난 72년 간 광양지역에서 총선 승리를 이뤄낸 정당의 이름은 모두 15개다. 또한 무소속 당선(제1·2대)이 2차례 있었다.

이중 가장 많은 당선을 이뤄낸 정당은 ‘민주공화당’으로 1963년부터 1980년까지 17년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집권당이며 광양지역에서 5번의 총선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로 많은 당선을 이뤄낸 정당은 1967년 야당계열인 민중당과 신한당이 합당해 창당된‘신한민주당(신민당)’으로 광양지역에서 3번의 총선 승리를 가져갔다.

2번의 총선 승리를 가져간 정당은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뒤 창당돼 5공(전두환)과 6공(노태우)을 집권한‘민주정의당(민정당)’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자유당’이다.

이외 △민주당(5대) △안민당 △평화민주당 △민주당(14대)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번의 총산 승리를 가져갔다.

 

다선의원

광양지역 총선 최다선 국회의원은 제17·18·19대에서 3선에 성공한 우윤근 전 의원이다.

우 전 의원은 17대에서 열린우리당으로, 18대에서 통합민주당으로 19대에선 민주통합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두 번째 다선 의원은 박병효·김재호·신순범·김명규 의원 등 4명으로 2선에 성공했다.

박병효 의원은 제9·10대 총선에서 신민당으로 출마했으며, 김재호 의원은 제11·12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출신 신순범 의원은 제11대와 12대에 각각 안민당과 신한민주당으로 출마했으며, 김명규 의원은 제14대와 15대에 각각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