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향토청년회, 생생문화재 사업 추진
광양시향토청년회, 생생문화재 사업 추진
  • 광양뉴스
  • 승인 2020.06.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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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유산 독창성 알리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기회
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김시식지 내부모습
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김시식지 내부모습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

1년차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은 세계 최초 김 양식을 기념하고 있는 광양시 태인동 궁기마을에 소재한‘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를 시민들을 위한 교육·체험·문화공연 공간과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향토문화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실시한다.

사업은‘오감만족 김 여행’을 주제로 △김 양식 지역문화유산 교육 △김 요리를 부탁해 △문화가 흐르는 김시식지 △김 풍작 민속놀이 현대화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프로그램 구성을 여러 가지로 나누어 교육, 체험, 문화예술을 통한 문화재 가치와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양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김시식지와 용지마을회관에서 진행되는‘김 양식 지역문화유산 교육’은 김시식지 탐방, 지역문화유산 교육, 김 양식 기원교육, ‘김 풍작 기원’용지큰줄다리기 교육 및 체험, 김 노래 부르기, 김 양식 마을영화 상영, 태인문화제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교육을 통해 세계적 건강식품이 된 오늘까지의 김을 지역문화유산과 접목한 교육으로 지역 문화유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 수 있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회로 만들 예정이다.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이번 사업수행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수행 역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장기화된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친 광양시민들을 위한 뜻 깊은 문화향유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광양시민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모집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구글신청서를 통해 작성하면 된다.

김대성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