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임직원·여성회, 농촌사랑 환경정화운동
광양원예농협 임직원·여성회, 농촌사랑 환경정화운동
  • 김호 기자
  • 승인 2020.06.29 08:30
  • 호수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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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 폐농자재 수거
재활용수익금으로 봉사활동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 임직원과 농업인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회(회장 정경이)가 지난 23일 광양읍을 비롯 옥룡, 봉강, 진상, 진월, 다압 등 광양시 전역을 돌며 농약병, 폐비닐 및 폐농자재 등의 농업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광양원예농협 소속 농업인 조합원들이 9년째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하계 영농비수기에 맞춰 사용 후 버려지는 폐농자재를 직접 수거해 종류별로 분류 한 뒤, 재활용처리장으로 보내 얻는 수익금을 다시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후원금으로 쓰는 등 환경도 사랑하고 불우한 이웃까지 돕는 일석이조의 선행을 보이고 있다.

여성회원들은 “직접 키운 농산물 나눔 봉사 등 광양원예농협 지역공헌사업에 꾸준히 동참하면서,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얻는 보람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경이 여성회장은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정화 운동에 자발적이고 열성적으로 동참해 주신 회원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이 같은 지역 환경정화 운동이 다른 지역에도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진호 조합장은 “솔선수범해 주신 여성회원들은 물론, 지역 안 보이는 곳곳에서도 매년 폐농자재 수거·재활용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계시는 농업인 조합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협 가치 실천의 첫걸음인 지역사회공헌 선도 농협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것이다. 더불어 지역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농협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심체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