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 광양뉴스
  • 승인 2020.06.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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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교통재능봉사단 발족
중마노인복지관에서 발대식
포스코 임직원·가족 ‘71명’
안전교통문화 도시 만들기

신호등 교통재능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22일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에서 개최됐다.

발대식은 광양제철소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함께하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김명원 부시장, 김성희 시의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조정자 교육장, 조성태 신호등교통봉사단장 및 단원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기념식, 사업소개, 교통안전실천다짐, 8개 기관 업무협약, 교통안전 옐로카드&노랑지팡이 포퍼먼스 및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호등 교통봉사단은 포스코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71명의 단원이‘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안전 선진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포스코 임직원 솔선문화 확립 △시민의식 개선 △교통인프라 구축이라는 3대 실행전략을 실천해 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실천사업은 △임직원 교통안전 기본수칙 교육 △제철소 인근지역 교통법규 특별단속 △주간 전조등 켜기 운동 확산 △출퇴근 시간 교통문화 캠페인 △홍보물제작 및 지역사회 전파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교통사고 잦은 지역 CCTV 확충 △주야간 보행안전 홍보물 제작 및 배포 △교통안전 구역별 시설물 도색상태 개선 사업 등이다.

교통안전봉사대는 첫 활동으로 광양지역 초등학생 1만여명에게 야광 옐로카드를 전달했다.

가방에 부착해 사용하는 야광 옐로카드는 시인성이 높아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들의 교통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관 관장은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은 복지관에서 어르신 뿐 아니라 아이들과 시민들의 모범적인 교통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히 보장되는 광양시를 정착하는데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지역 선진 교통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게 될 교통재능봉사단의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이들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광양시 만들기에 제철소 임직원들과 함께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장은 “회사일과 봉사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은데 뜻을 같이 해준 직원 및 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단체로서 솔선수범해 안전한 광양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성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