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효도관광 실시
광양시, 효도관광 실시
  • 이성훈
  • 승인 2006.10.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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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26일 관내에 돌보는 가족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 80명을 모시고 가을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이번 관광은 장성호를 거쳐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국립공원(백양사), 국내 최초의 군립공원에 위치한 순창 강천산을 돌아본 후 2002년 산림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의 숲으로 선정된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및 대나무골테마공원을 들려 광양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일정으로 진행됐다.

광양시가 매년 실시하는 효도관광은 저소득 노인들이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또,  상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외감을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가을단풍 구경으로 관내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어 만족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복지 광양의 위상을 높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