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조 향우, 저소득층‘아동도서 3300권’기증
이만조 향우, 저소득층‘아동도서 3300권’기증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9.18 17:55
  • 호수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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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등 10곳에 전달

이만조 향우(59세)가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기증한 어린이 책 3300권이 지역 내 어린이 돌봄 기관 10곳에 200~300권씩 나눠 전달됐다.

이만조 향우는 30여년간 어린이 전집 출판계에서 활동해왔으며,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나 광양서초와 광양중학교를 졸업했다.

앞서 희망도서관은 도서관 등록 도서 300권을 제외한 나머지 3000권을 지역 내 돌봄 기관에 배부해 어린이들이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증된 도서는 창작동화·과학·한자·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전집으로 △지역아동센터 5곳(덕례·백운·산들·영웅·오성꿈나무) △돌봄센터 2곳(누리마루·마로니에) △공동육아나눔터 3곳(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하나로마트문화센터·브라운스톤가야아파트)에 전달됐다.

도서관운영과장은“코로나19로 독서 활동이 여의치 않아 힘들어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보내준 기증자에게 감사하다”며“기증자의 뜻을 받아 지역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자유롭게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시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