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24] 라탄 공예를 아시나요?… 홈 공방 운영 중인 서•설•리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24] 라탄 공예를 아시나요?… 홈 공방 운영 중인 서•설•리
  • 광양뉴스
  • 승인 2020.09.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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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스물네 번째 광양청년 서설리 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광양에서 홈 공방을 운영하며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느끼는 31살 서설리입니다.

 

라탄 공예 소개

최근 여러 매체에 노출되어 알려지긴 했지만, 생소할 수도 있는 라탄은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등나무’(과)를 가공한 소재로 물에 닿으면 유연해지는 성질이 있어요. 작은 소품이나 가구 등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료입니다. 인테리어 효과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취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 19로 달라진 본인의 생활

사람과 사람의 접촉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라는 말을 기사에서 읽고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지금 불편함보다도 함께 공감하고 유대할 수 있던 시간들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제가 하는 일에서도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현재는 모든 일상이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듯 멈춰버렸습니다.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조심하고 안전하게 상황이 마무리되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웃고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이 다시 되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공예 추천

지금은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영상편집이 아주 잘 된 여러 공예들이 많습니다. 마크라메, 라탄 공예, 양말목 등 재료를 구입해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해 보면서 갇혀 지내야 되는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라탄에 관해 궁금하신 점은 저에게 문의주세요 ㅎㅎ.

 

광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

저는 구봉산 전망대를 좋아합니다. 멀리가지 않아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달까요? 종종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곤 합니다.

내가 광양시장이 된다면

광양에도 시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작은 전시관이나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많아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문화도시 광양이란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작은 도시에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요? ㅎㅎ

 

라탄으로 2행시

라 : 라벤더가 만발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집에 있어야 하지요

탄 : 탄식하지 말아요. 우리는 이겨낼 수 있어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힘든 시기입니다. 좌절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은 가볍게 유연하게 함께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