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한 복지관, 비대면 수업도 ‘열심’
열정 가득한 복지관, 비대면 수업도 ‘열심’
  • 광양뉴스
  • 승인 2020.09.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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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노인복지관 은빛사랑합창반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교육 전환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은빛사랑합창반이 지난 9일부터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초중고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을 하고 있다는데 착안, 복지관의 의지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모여 이뤄질 수 있었다.

복지관 측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라는 한계로 합창단의 피드백이 이뤄지기는 힘들지만 비대면 온라인교육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는 입장이다.

비대면 교육 참여 어르신들은 “이렇게라도 수업이 진행돼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어 답답한 마음이 트인다”며 “이 시간이 매우 기다려진다. 이렇게라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병관 관장은 “예정됐던 대면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했던 어르신들이 정상운영 직전 연기됨에 따라 아쉬움이 크실 것 같아 진행하게 됐다”며 “대면 수업보다 훨씬 더 힘들텐데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고 있는 이현옥 강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합창 실시간 온라인 강의에 어르신들이 만족하시고, 운영도 원활하다면 다른 프로그램의 강의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강의가 어르신들의 답답한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학만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