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삼과 통삼추출액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주)광양에가면(대표 황재익)에 미래 창업농을 꿈꾸는 청년 12명이 찾아왔다.

이 청년들은 농업분야에 관심이 있고 앞으로 농업을 업으로 삼기 위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실습교육을 체험했다.

이번 교육은‘(주)광양에가면’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한‘2020 청창농육성 장학생 의무교육’실습기관으로 광양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매년 위탁교육을 진행하게 됨에 따른 것이다.

농어촌희망재단은 젊은 농업인재 역량강화 차원에서 청년 창업농 인큐베이팅을 목표로 선발된‘청창농육성 장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의 우수한 농장들을 실습기관으로 선정해 위탁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장소개 △인삼과 새싹삼 특성 알아보기 △열정 동영상 시청 △귀농성공사례 강의 △농촌의 일상 즐기기 △실패사례 극복 토론 △농촌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황재익 대표는“이번 위탁교육이 농어촌희망재단이 마련한 미래 농식품분야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양성을 위한 제도로 이해하고 있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젊은 대학생들에게 열정적인 꿈과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제가 귀농해서 남들보다 조금은 빨리 정착할 수 있었던 원동력 또한 꿈과 목표가 있었고, 그것을 실현해 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시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농업도 시대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였을까. 황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의 후배 농업인들이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더 빨리 정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한 달여를 교육준비에 매달렸으며, 입술이 짓무르는 아픔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끈 프로그램은 황 대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귀농 성공사례 강의였다.

황 대표는 작물 선택에서부터 예기치 못한 시행착오와 실패를 딛고 일어섰던 어려운 점을 진솔하게 풀어냈고, 학생들의 진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황 대표는 새싹삼이라는 콘텐츠로 소비자가 찾아와 체험하게 하고, 더불어 구매도 이뤄지게 하는 농촌 융복합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 꿈이자 목표이며, 이를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 전국을 쫓아다니면서 눈으로 보고 배웠고, 새싹삼을 홍보하는데 열정을 불태웠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이번 교육이 처음이었지만 준비함에 있어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했고,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프로그램 일정에 임하고 만족도 또한 높아 보여 뿌듯했다”며“다음달 13일부터 2차 교육이 시작되고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니 만큼 이번 교육일정에서 드러난 부족함을 잘 보완해 더 완성도 높고 교육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학생은“다른 교육장도 가봤는데 이곳‘광양에가면’농장에서의 실습이 훨씬 더 만족도가 높았다”며“시설도 잘 돼 있고 음식도 맛있고 교육내용도 좋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새싹삼을 이용한 발효식품을 연구 중에 있다”며“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고, 황 대표님께서도 적극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셔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주)광양에가면은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농촌진흥청‘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인증’을 계기로 올해 안에 농촌교육농장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이 일반 학교수업 과정에 편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양에가면은 광양 삼무루지 새싹삼을 통해 △농촌진흥청‘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선정‘신지식농업인 434호’△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남도미향 인증 △전남도지사 품질인증 △GAP인증 등의 성과로 지역의 농촌융복합산업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상호 : 삼무루지새싹삼농원 / 농업회사법인 (주)광양에가면 대표 황재익

▶ 주소 : 광양시 광양읍 직동1길 17-7

▶ 문의 : 061) 791-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