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광양예술창고 외관 꾸민다
내년 2월까지, 광양예술창고 외관 꾸민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0.10.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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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업미술가회 작가팀‘선정’
침체된 지역 미술계‘활력 기대’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인‘광양예술창고 외관 꾸미기 사업’에 광양전업미술가회의‘러블릭 우리동네 미술’작가팀이 선정됐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작가팀 선정을 위한 위원회가 중마동주민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5일~8일까지 진행된 사전공모에 신청한 2개 작가팀의 사업제안서 발표(10분)와 질의응답(15분)을 거쳐‘러블릭 우리동네 미술’작가팀(38명)을 최종 선정됐다.

구성원 95%가 지역미술가로 구성돼 있는 광양전업미술가회 관계자는“조형물, 벽면예술작품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광양예술창고 외관 꾸미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지역 미술계에 신명나게 작업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쁘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광양시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작가비와 작품 제작비 등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된다.

이기섭 문화예술과장은“지역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공공장소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양예술창고는 내년 3월 개관을 앞둔 전남도립미술관 인근 옛 양곡창고를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리모델링해 전시실, 미디어아트실, 문화카페, 야외공연장 등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