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선 의원, 다문화 등 소수자 중심 질의‘눈길’
이형선 의원, 다문화 등 소수자 중심 질의‘눈길’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11.02 08:30
  • 호수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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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설문조사로 다문화 문제 분석
취·창업 교육 및 지원 확대‘제언’

지역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적 어려움와 자녀양육 및 교육 어려움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선 의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거주 중인 결혼이주여성 171명을 상대로 한국생황의 힘든 점에 대해 자체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이 62명(36.3%), 자녀양육 및 교육도 56명(32.7%)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어 △가족갈등 24명(14%) △문화적 차이 14명(8.2%) △언어 등 의사소통 8명(4.7%) △외로움 7명(4.1%)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분포가 늘어나면서 이혼율도 증가하는 만큼, 이혼 후 지역정착을 위한 시책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형선 의원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혼 전후 관리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광양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광양은 그동안 아동복지 분야에 많은 시책이 추진됐으며, 친화적 환경을 확고히 한 점은 긍정적”이라며“다만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정책 추진은 센터를 통해 대부분 추진되는데 커뮤니티센터 내에 있어 접근이 불편하다는 민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다양한 문제에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책 개발 등으로 보다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및 추진계획 △서산근린공원 주변경관 정비 방안 △불법주정차 개선 대책 △무허가 한우농가 지원 대책 △간이상수도 개선 대책 등의 질문도 이어졌다.

시장은“시정에서 놓치기 쉬운 분야가 공공육아와 다문화인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 하겠다”며“초등돌봄도 2022년 100% 돌봄율을 목표로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