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극 단체‘보금자리’, 전남 마을이야기 박람회 사전공연
동극 단체‘보금자리’, 전남 마을이야기 박람회 사전공연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11.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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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극‘섬진강을 사랑한 두꺼비’
유튜브 공식 채널서‘실시간 중계’

지역 동극단체인 보금자리(대표 박영선)가 지난 17일부터 열린 2020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의 문을 여는 영광을 안았다.

보금자리는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되는 토크콘서트 사전공연에 초청받아 지역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동극‘섬진강을 사랑한 두꺼비’를 선보였다.

공연은 전라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 됐으며, 박람회의 모든 행사 역시 코로나19의 지역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섬진강을 사랑한 두꺼비’는 광양의 설화를 동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섬거리와 섬진강 지명의 유래를 담고 있다. 특히 원작인 동화는 물론 각색된 동극 모두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의 시민 공모사업‘BOOK치고!’의 일환으로 탄생돼 사전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박영선 대표는“올해 문화도시사업단의 시민 공모사업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0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전라남도가 마을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하는 전남, 찾고 싶은 마을’을 주제로 22개 시군을 각각 대표하는 마을이 참여했으며, 광양은 시의 추천에 따라 양산마을이 선정됐다.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박람회는 17일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18일은 사전행사 퀴즈프로그램과 함께 개막식,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