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31] 꿈을 가득 안고, 파주에서 광양에 왔다…최은진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31] 꿈을 가득 안고, 파주에서 광양에 왔다…최은진
  • 광양뉴스
  • 승인 2020.11.27 15:53
  • 호수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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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서른한 번째 광양청년 최은진 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금호동에 살고 있는 24살 사회초년생 최은진입니다. 사회를 위한 기술을 만드는‘기술기획자’라는 꿈을 안고 파주에서 광양까지 오게 됐어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새로운 추억들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현재 광양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섹션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철소의 모든 부서가 진행하는 스마트 과제를 관리하고, 스마트팩토리의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밖에도 신기술 동향을 탐구하고, 제철소 적용방안을 탐구하는 업무를 진행 중입니다. 기술기획자가 꿈인 제게 딱 맞는 일을 하고 있어 소중하고 감사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죠.

▶ 광양의 가장 좋아하는 장소

광양항 해양공원을 제일 좋아해요.

동기들과 함께 퇴근 후 치맥을 먹으러 갔었는데, 드넓은 잔디밭과 잔잔한 바다를 보며 이게 행복이구나 싶더라고요. 동기들에게‘같이 누워서 하늘보자’ 라고 이야기할 만큼 분위기와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요즘도 날씨가 좋거나 힐링하고 싶을 때 광양항 해양공원에 가서 멀리 있는 제철소를 바라보곤 해요. 나중에 차를 사게 된다면 차박도 해보고 싶어요.

▶ 광양시장이 된다면

저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보고싶습니다. 항상 목표로 가지고 있던 꿈을 실현해 보는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감격스러울 것 같아요.

광양도 취약계층 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광양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본인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다람쥐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성격인데, 늘 도토리를 까고 열심히 돌아다니는 다람쥐의 모습이 제 성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볼살이 다람쥐의 통통한 볼살과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다가오는 겨울을 철저하게 대비하는 다람쥐처럼, 남은 2020년도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 코로나19가 끝난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

스위스에 가보고 싶어요. 대학생 때 아버지께서 TV를 보며‘살면서 꼭 한 번 스위스에 가보고 싶다. 풍경이 너무 예쁜 것 같아’라는 말씀을 하셨었어요.

‘뭘 하고 싶다’,‘사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는 아버지가 그런 이야기를 하시니 아버지의 꿈을 꼭 이뤄드리고 싶었어요. 취업을 하고 돈을 벌면 스위스로 가족여행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싶어요.

▶ 회사생활을 잘하는 본인만의 노하우

먼저 다이어리를 써요. 제가 속한 섹션은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은 편인데, 하루일과를 시간 단위로 쪼개서 관리하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회사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기 위해 나만 볼 수 있는 장소에 목표를 적어두곤 합니다. 예를 들면 서랍을 열면 나오는 조그마한 공간이나, 칫솔통 같은 곳에요.

저는‘자랑스러운 딸이 되자’는 목표를 적어두곤 하는데, 힘든 상황을 마주할 때 목표를 되새기다 보면 열정으로 채워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광양에 있는 모든 청년분들,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선샤인 광양에서 마음에 품고 있는 꿈과 목표를 밝고 환하게 이뤄내길 응원합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