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탐방] 동광양농협 중마지점, 2020 최우수 지점‘등극’
[기관탐방] 동광양농협 중마지점, 2020 최우수 지점‘등극’
  • 김호 기자
  • 승인 2021.01.29 17:42
  • 호수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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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농협중앙회장상‘5회’등 수상실적만 20회
지점성과로 역대급 평가…직원 혼연일체‘원동력’
박정선 지점장“놀라운 성과 내준 직원들 자부심”
△ 윗줄 좌부터 지무송 과장보, 이종복 주임, 정주희 계장, 이혜미 계장, 이형섭 대리, 이권 계장. 아랫줄 좌부터 이금실 과장, 허선경 차장. 박정선 지점장, 박호훈 과장, 정은아 과장

지난해 1년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가 △농협중앙회장상‘5회 수상’△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상‘5회 수상’△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1회 수상’△전남 1위‘1회 수상’이다.

얼핏 보면 어느 우수한 지역농협의 1년 농사 성과로 짐작케 한다. 그런데 아니다. 지역농협의 한 지점에서 1년간 이뤄낸 눈부신 성과다.

△ 박정선 동광양농협 중마지점장

그 주인공은 동광양농협 중마지점(지점장 박정선 상무)이다.

중마지점은 앞서 나열한 수상 외에도 지난해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이 추진한 사업에서 △본·지점 1위‘3회’△본·지점 최우수상(조합장상) ‘4회’△본·지점 2위‘1회’등의 성과를 거뒀다.

직원 개인 수상으로 나눠보면, 정은아 과장과 지무송 과장보, 이권 계장은 3관왕을 차지했고, 이금실 과장과 이혜미 계장, 정주희 계장보는 2관왕을 차지했다.

동광양농협 중마지점의 이 같은 성과는 11명의 지점 전 직원이 혼연일치돼 1년간 노력한 결과지만, 한 지점에서 이렇게 많은 상을 받기 힘들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최악의 경기 침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놀라운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중마지점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월 박정선 지점장이 지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열정, 도전, TOP 2020!!’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열정으로 도전해 모든 업무에서 TOP이 되자’는 목표로 동기부여를 심어준 데서 시작됐다. 그러나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

동광양농협에 입사해 31년째 근무해 왔지만 한 지점에서 이 같은 성과는 처음이라는 박정선 지점장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 지점장은“지점장의 선포가 직원 모두에게 각별한 동기부여로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런 성과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다”며“전 직원들이 원팀으로 합심해 노력해 준 결과다. 지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평소 직원들에게 소통을 통한 직원 간 유대 강화와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를 강조해 왔다”며“고객이 계시기에 농협이 존재하고, 농협이 발전해야 고객이 행복한 것이기에 올해도‘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을 새기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마지점 허선경 차장은“지난해 성과는 직원 한사람이 잘해서 거둔 성과가 아닌 모두가 열심히 해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농협에서 25년을 근무했지만 지점에서 한해에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은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동광양농협 중마지점은 올해도 역시 최고의 성과를 위해 앞을 보고 뛰어갈 준비를 마쳤다.

박 지점장은“직원 모두가 지난해에 소통과 열정으로‘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올해도 지점 전 직원이 합심해 개인은 물론 농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