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45]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45]
  • 광양뉴스
  • 승인 2021.03.19 16:59
  • 호수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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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라 생각할 때가 기회라는 말을 믿는다”…최소라
다양한 광양청년들이 광양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청년열전’을 마련했다. 마흔 다섯 번째 광양청년 최소라 씨의 삶을 들여다 본다.[편집자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29살, 뷰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광양‘빛:나다 뷰티’대표 최소라 입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일

반영구화장, 속눈썹, 왁싱, 스킨케어 항목에서 뷰티 디자이너 겸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숍을 찾아주시는 클라이언트의 전반적인 뷰티컨설팅을 총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뷰티 디자이너라고 하면 조금은 생소할까요? 헤어에 전문가는 헤어디자이너이듯이 저는 고객이 원하시는 전반적인 뷰티를 컨설팅-진행 해드리고 있어요.

원래는 반영구 디자이너로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저 단순히 저를 거쳐 간 고객님이 예뻐지시는 게 좋았고 웃으시는 게 좋아서 일했어요. 그리고 ‘그 만족도를 더 채워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던 게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빛나다는 숍을 찾아주시는 다양한 이유를, 다양한 뷰티로 채워드리고 있습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이유

저는 재첩국을 제일 좋아해요. 집안 내력인 것 같아요 하하.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어머님이 자주자주 밥상에 올렸었거든요.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서 더 좋아요. 따끈한 밥에 잘 익은 김치랑 시원한 재첩 국 하나면 밥 뚝딱 아닌가요? 어릴 때 행복했던 그때 추억에 젖는 맛이랄까요. 소박하지만 생각나는 밥상이에요.

△ 우측 맨끝 최소라 씨
△ 우측 맨끝 최소라 씨

 

▶ 광양에서 살면서 가장 좋은 점

산과 물이 가까이 있다는 거예요. 시간 내서 차를 타고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봄, 가을에 걷기 좋은 등산로가 있고 여름엔 계곡이 있으니까요. 예전엔 계곡에 발 한 번 담그려 해도 휴가를 쓰고 시간을 내었는데 광양에 오고선 점심 먹으러 계곡을 가니까, 처음엔 그게 참 좋았어요. 타지에서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 코로나 시대에 새로 생긴 취미가 있다면

오래된 영화 다시 보기요. 코로나 여파로 밖에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생각보다 아날로그 감성인지라.. 오래된 영화들을 찾아봤어요.

다시 보니 새롭고 그때 봤던 그 영화가 맞나 싶더라고요. 일적으로 늘 새로운 거 트렌디한 거나 유행하는 거를 쫓다보니 오히려 집에 있을 땐 익숙한 거 오래된 거를 찾는 게 버릇이 된 거 같아요.

▶ 문화도시 광양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젊은 층도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어요. 젊은 층과 중장년층 노년층 모두 아울러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아진다면 정말 멋있는 발전이 되지 않을까 해요.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저 또한 사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작년 한해 코로나 때문에 많은 청년 자영업자 분들이 힘드셨을 거라 생각해서 응원의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좌절되고 현실에 부딪힐 때도 물론 있겠지만 전 위기라 생각할 때가 기회라는 말을 믿습니다! 마라톤 결승점에 코앞인 그 지점이 제일 포기하고 싶은 때라 하더라고요.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에 골인하여 훌쩍 더 멋있게 성장하게 되실 광양 청년 여러분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 SNS : bitnada_beauty(인스타그램)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