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탐방] 광양원예농협, 2020년 종합업적평가 ‘전국1위’ 수상 쾌거
[기관탐방] 광양원예농협, 2020년 종합업적평가 ‘전국1위’ 수상 쾌거
  • 김호 기자
  • 승인 2021.03.19 17:16
  • 호수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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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회 수상, 전국적 농협 성장
로컬푸드 직매장, 400여 농가 참여
지역 농가 실질적인 소득증대 기여
소비자·생산자 행복장터 역할 톡톡
△ 광양원예농협이‘2020년 품목농협부문 종합업적평가’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광양원예농협이‘2020년 품목농협부문 종합업적평가’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광양상공인회 지역상생 협력 협약식.
△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광양상공인회 지역상생 협력 협약식.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2020년 품목농협부문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200여 농·축협을 그룹별로 나눠 △경제사업 △보험 및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모든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농협을 선정하는 상이다.

광양원협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광양원협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최우수상 5회 △우수상 8회 △장려상 2회 등 총 15회를 수상하는 등 매년 전국 탑클래스 농협으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우수 농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특히 광양원협은 2015년 광양 최초로 전국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해 농산물 유통의 센세이션을 일으켜 왔다. 

2017년에는 농산물 판매가 어려운 구조인 대형쇼핑몰 LF스퀘어 광양점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추가 개장했고, 2019년에는 확장이전하면서 수익성보다는 농업인을 위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해 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전국 로컬푸드직매장 운영평가 최우수상’과‘한국농식품유통대상 최우수상’을 연속 수상하면서‘로컬푸드하면 광양원예농협’이란 인식을 광양시민 누구에게나 각인시키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개장 6주년을 맞는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현재 400여명의 출하 농업인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500여 품목의 농산물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광양시 농업인과 지역민들을 위해 광양상공인회와 지역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매장을 이용하는 광양시민에게 로컬푸드 무료 이용권 1000만원을 배부해 움츠려든 지역 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 광양원예농협 임직원 및 여성회 농촌사랑 환경정화운동.
△ 광양원예농협 임직원 및 여성회 농촌사랑 환경정화운동.

이 외에도 △화훼 농업인들을 위한 꽃 나눔 행사 △농업인의 날 농산물 무료증정 행사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광양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생산자의 행복장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에게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특별 지원금을 지원하는데 더해 자녀 장학금, 종합건강검진, 영농자재,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과의 상생을 주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년도말 기준 총 자산은 2500억원에 육박하고 신용사업 예수금과 대출금 합산 잔액은 3600억원을 돌파하며,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동반 성장하는 전국 최우수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진호 조합장은“종합업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임직원의 열정과 무엇보다도 조합원들과 광양시민들이 우리 농협의 모든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앞으로도 위기를 극복하는 체계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더욱 친절한 농협,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나눔 실천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