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고로쇠 약수 판매 종료‘평가회’
광양농협, 고로쇠 약수 판매 종료‘평가회’
  • 김호 기자
  • 승인 2021.03.26 17:42
  • 호수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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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취급량 대폭 늘어
500ml 소포장, 강세 평가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26일 광양농협 회의실에서‘고로쇠 약수 판매사업 평가회’를 열고 1분기 지역 농특산물 취급 및 판매현황을 점검했다.

평가회에는 광양읍, 봉강, 옥룡 등 광양농협 관할 고로쇠약수 채취 및 로컬마트 출하농가 약 30명이 참석해 판매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

올해는 특히 전년에 비해 눈, 비, 이상기온 등으로 채취일수가 줄어들어 생산량이 감소했고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모임 및 식당영업의 제약으로 어느 해 보다도 판매에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러나 올해 광양농협에서 새롭게 도입한 △택배 현지 순회수집 △500ml 소용량 포장 △직거래장터와 덤 사은행사 진행 △SNS, 밴드, 카카오톡 홍보 활동 등 혁신적인 홍보와 판매방식 도입을 통해 전년대비 5000만원이 성장한 2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상원 백운산 고로쇠협회 사무국장은“올해처럼 어려운 때가 없었지만, 광양농협에서 직접 마을까지 와서 수집도 해주고 제 값을 받을 수 있게 로컬푸드에서 전량을 판매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지역농가를 살리고 그 경제파급효과는 다시 지역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로컬푸드에 더 많은 고객이 찾고 더 많은 농가가 출하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