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 3만 계좌 달성‘축하 기념식’
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 3만 계좌 달성‘축하 기념식’
  • 광양뉴스
  • 승인 2021.04.23 17:03
  • 호수 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정기후원 1만1000계좌 동참
정세균 전 총리, 3만3333번째 후원자
재단설립 4년, 51개 사업 20억원 추진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지난 21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정기후원 3만 계좌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포스코와 7개 그룹사, 49개 협력사가 동참해 정기후원(CMS) 1만1000계좌 모금증서를 전달함으로써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CMS)이 3만 계좌를 초과 달성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후원금을 직접 전달한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은“교육환경이 가장 앞선 광양시에 후원금을 전달해 기쁘다”며“젊은 도시 광양이 교육 뿐 아니라 청년, 여성, 어르신 복지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시로 명성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정부가 자치단체와 더욱 소통하며 튼실한 돌봄체계를 세우겠다”는 축하 메시지 영상과 함께 보육재단에 정기후원(CMS) 33계좌 후원으로 3만3333번째 후원자가 돼 행사를 빛냈다.

또한 1만번째 후원자인 김영록 도지사는“2019년 10월 1만번째 후원자로 참여했는데 벌써 3만 계좌를 달성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15만 광양시민의 의지가 만들어낸 쾌거라고 생각한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황재우 재단 이사장은“오늘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 3만 계좌 달성은 광양시민, 기관, 단체, 기업체가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고자 의지와 따뜻한 정성이 모여 이뤄낸 성과라고 본다”며“재단은 광양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광양시민이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보육재단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포스코는 항상 지역이 힘들고 어려울 때 지역기업으로서 지역민 지원에 솔선수범했다”며“함께 해주신 포스코 임직원과 협력사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저출산과 영유아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2017년 7월 재단을 설립, 현재까지 51개 사업 20억원의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창의력 쑥쑥, AI 로봇 보조교사 지원사업 등 16개 사업에 10억여원을 집중 투자함으로써 광양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광양시민이 함께 키울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년째 추진 중인 포스코1%나눔재단‘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보육재단 지정기탁 사업으로 특수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치유 활동 및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해 장애아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분야는 정현복 시장이 민선 6기부터 집중 투자한 부문으로, 최근 5년 평균 상위 10% 지역 내 우수 중학생 중 83.6%가 광양시 내 고교로 진학하고 있으며, 고교 졸업생의 상위 주요 대학 및 의과 계열, 특수대학 합격자 비율도 2018년 14.5%, 2020년 16.6%, 2021년에는 19.3%로 매년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0년 창의예술고 개교와 더불어 2022년에는 특수학교인 가칭)광양햇살학교와 골약중학교, 예술중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도시 정주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신생아부터 유치원까지 이어지는 보육정책을 통해 영유아 발달 순회 지원사업 1억원, 체험 프로그램사업 1억2000만원, 신학기 입학축하금 1억4000만원 등을 지원해 아이들의 올바른 초등학교 진학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제공=광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