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경보제 운영…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 운영…10월 15일까지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5.03 08:30
  • 호수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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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오존 저감활동 전개
문자서비스 수신, 신청 안내

대기 중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아 광양시가 시민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 운영을 시작한다.

광양만권은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석유화학 공장과 제철소 등 대형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있고, 분지 형태의 지리적 특성에 의한 대기 정체현상, 자외선 강도가 높은 해안지역 영향 등으로 하절기에 일시적으로 오존농도가 상승한다.

오존(O3)은 바람이 거의 없고 자외선이 강할 때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대기 중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시는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주요 도로면 고압 살수 △대기 배출시설 중점 단속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단속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점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사업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오존 발령 문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문자서비스 수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