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수소 전용항만 만든다
광양항, 수소 전용항만 만든다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5.07 16:50
  • 호수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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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용역, 수소 생태계 방향 설정
제4차 항만기본수정계획 반영 추진

광양시가 광양항을 수소 전용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수소항만이란 선박이나 부두 시설·장비 등을 수소로 사용하는 시설을 갖춘 항만을 말한다.

현재 선박은‘벙커C유’, 육상장비 등은‘경유’를 쓰고 있어 황산화물 배출이 심하다.

이에 시는 광양항 활성화 특별사업 추진사업비 1억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용역을 실시한다. 이는 제4차 항만기본수정계획(2025년)에 반영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광양시 전체적인 수소 생태계를 용역 방향으로 설정하되, 항만의 역할 등 해수부에 제한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 수소 인프라와 항만산업클러스터 기반 기업 및 연구소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향후 전남도, 광양시, YGPA, KMI, 포스코, 전남TF 등 워킹그룹과 사전 협의를 거처 광양항 수소 해양항만산업 기반 구축사업을 해수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당성 용역비 5억원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