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감리용역업체 기술사 참여
6곳 표본 굴착 현장조사 예정
6곳 표본 굴착 현장조사 예정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정민기)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중동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현장을 점검한다.
중마동 지구 노후하수관로 교체 공사시 PE 관로를 설치할 때 모래 또는 석분 등 완충재를 포설·다짐 후 관로를 매설하도록 설계에 명시돼 있으나 기준을 무시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 정비사업은 2018년 착공해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중마동 일원 전체 42.4㎞의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장점검은 광양시, 광양시의회, 책임건설관리 기술자,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문감리용역업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미 준공된(1차~3차분) 공사 구간 중 2개소씩 총 6개소를 굴착해 표본 조사할 예정이다.
굴착현장에는 전문 감리용역 3개 업체 토목 관련 기술사가 참여해 관기초 석분 부설상태, 되메우기 및 보조기층 다짐, 경고 테이프 설치 유무 등을 점검한다.
정민기 위원장은“논란이 된 노후 하수관로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고자 굴착 현장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공사 시방서 및 설계 도면대로 공사가 준공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점검 결과에 따라 향후 대책 방향을 논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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