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이텍고, 미래도약 기대… ‘첨단실습장’개관
광양하이텍고, 미래도약 기대… ‘첨단실습장’개관
  • 김호 기자
  • 승인 2021.05.31 08:30
  • 호수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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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반려동물·식품가공·제철기계, 4개과
학과 개편 지원 선정, 특화된 교육현장 산실

 

전남 대표 특성화고인 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강수원)가 지난 25일 첨단실습장을 개관하고 새로운 출발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첨단실습장은 스마트팜과, 반려동물과, 식품가공과, 제철기계과로 특화된 교육현장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과 실습장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드론 등 4차산업 융합기술 교육을 통한 완성도 높은 스마트팜(ICT)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학생 프로젝트 온실, 드론실습장, 농기계실습실 등이 마련됐다.

 

반려동물과 실습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 지식 습득, 실습을 통한 기술 연마로 반려동물 산업에 필요로 하는 전문인 배출을 목표로 반려동물 목욕 및 드라이실습실, 애견호텔, 반려견 사육실습실 등을 갖췄다.

식품가공과 실습장은 식품가공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전문기술을 습득해 제과제빵 및 발효식품 분야 전문인을 배출한다는 목표 아래 제과제빵실습실, 곡물가공실습실 등을 구비했다.

제철기계과 교육관은 기계정비 및 조립, 열금속 처리 및 유압, 용접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전문기술을 갖춘 포스코 전문 기능인 배출을 목표로 NCS 기계수동조립실, NCS기계소프트웨어개발실, 선반실습실, 용접실습실, NCS열처리실습실 등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발명특성화고인 광양하이텍고에는 발명메이커스페이스, 발명공작실, 발명동아리실, 영상제작실, 발명전시실 등을 갖춰 4차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발명특허 교육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장석웅 교육감은“광양하이텍고 첨단실습장이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혁신산업 현장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며“전남교육은 모든 아이들이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수원 교장은“인근에 스마트팜 밸리가 조성돼 취업이 활성화되고, 광양제철소 관련 협약업체는 채용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추세”라며“광양하이텍고가 첨단실습장 개관을 계기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양하이텍고의 첨단실습장 개관은 2019년 교육부 고졸 취업활성화를 위한 학과개편 지원 선정에 따른 결과로 기존 바이오산업과를 스마트팜과·반려동물과·식품가공과로 개편하고, 기계과는 제철기계과로 더욱 특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