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홈에서 서울E 잡고 '1위 탈환' 도전!
전남드래곤즈, 홈에서 서울E 잡고 '1위 탈환' 도전!
  • 김호 기자
  • 승인 2021.06.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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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 양팀 라이벌 ‘맞대결’
전남, 발로텔리 vs 서울E, 레안드
김현욱 vs 김선민 중원 대결 관심
6월 5일 16시 광양축구전용구장

전남드래곤즈가 6월 5일 16시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R’ 서울이랜드와 홈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지난 김천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골대를 4번이나 맞히는 불운을 겪으며 아쉽게 1-1로 비겼다. 하지만 시즌 초보다 경기력은 올라왔고 최근 맞붙은 부산과 김천은 시즌 말미에 승격 경쟁을 해야 하는 팀들로 이들을 상대로 연패를 기록하지 않은 것은 의미가 있다.

이번 홈경기 상대인 서울이랜드는 지난 14R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대전의 파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쓰린 패배를 겪었다. 리그 개막부터 5R까지 1위를 기록하던 서울E는 3연패로 점점 순위가 떨어졌고, 9R 안산전 승리 이후로 최근 4경기(3무 1패) 연속 승리가 없어 리그 8위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양 팀의 공격을 이끄는 두 외국인 공격수 전남의 발로텔리와 서울E 레안드로의 활약 여부이다. 지난 3/14(일) 열린 3R 맞대결에서 레안드로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그 당시 발로텔리는 자가격리 중으로 전남에 입단하기 전이었다. 발로텔리는 전남에 합류 후 폭발적인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리그 10경기 4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 김현욱과 서울E 김선민 두 선수의 중원 대결도 지켜볼 만하다. 김현욱은 재치있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 패스 센스가 빛나는 선수인 반면, 김선민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와 오랜 프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각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14R까지 김현욱은 전(全)경기, 김선민도 13경기에 출전하며 중원의 핵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두 선수 중 우위를 점하는 선수가 속한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전남 홈경기 티켓은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www.dragons.co.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경기 킥오프 30분 후인 6월 5일 16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전라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전남드래곤즈 홈경기는 6700석 예매가 가능하고, 동행자는 함께 착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전남드래곤즈는 이번 경기에서 ‘여성’ 팬을 대상으로 티켓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일반석과 골드석에 한해 진행되며, 예매 시 할인권종 중 ‘여성 50% 할인’을 선택하여 티켓을 구매하면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안 1단계로 적용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처를 위해 현장 티켓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포스코, 계열사, 협력사 등 단체티켓의 경우도 현장 사용이 제한되며, 티켓에 있는 시리얼 넘버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예매에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