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 교육 3주체 ‘워킹그룹 활성화’ 소통
광양중, 교육 3주체 ‘워킹그룹 활성화’ 소통
  • 김호 기자
  • 승인 2021.06.11 17:16
  • 호수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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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사, 자치활동 확대
민주시민 의식 업그레이드 기대

광양중학교(교장 정규문)가 교육 3주체 워킹그룹을 활성화해 학생, 학부모, 교사 간 의사소통을 더욱 확대한다. 

‘자치활동 증진을 통한 민주시민 의식 업그레이드’라는 주제로 2020학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광양중 워킹그룹은 최근 협의회를 통해 올해 활동 계획을 중간 점검하고, 현안 문제들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숙의 과정을 거쳤다. 

광양중 워킹그룹은 올해 사업으로 3주체 협의를 통한 학교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 △학생-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 △진로 멘토 콘서트 Job談 △시의 창문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은 교사와 학생이 배구, 축구, 음악 등 서로 관심 있는 분야를 공유하고,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는 함께 읽을 도서를 선정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멘토 토크 콘서트 Job談’은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시의 창문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는 청소년 가정교육에 곤란을 겪고 있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고충을 듣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시를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김미규 학부모회장은“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민주적인 학교로 발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특히 학생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토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민주시민으로 커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